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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Life

[커리어 #1] 폴리사운드 레코더 / 에디터

(2019.03 ~ 07)

#1 첫 커리어

 작곡전공으로 시작해 첫 커리어를 폴리 녹음실에 시작했다.

처음에는 폴리레코더로써 역할을 수행했으며 어느정도 적응한 이후에는 좋은 소리를 위해 셀렉트와 에디팅 업무도 주어졌다.

 

 파트타임 근무를 하였고 쉬지 않고 한 타임(3시간) 녹음을 진행하기에 빠른 작업과 순발력이 필요한 업무다.

더군다나 녹음된 소스를 누락되지 않고 폴리아티스트와 호흡을 위해서 서로간의 호흡이 중요하기에 3시간 동안 초집중을 해야하는 다순한 작업이면서 고된 체력이 요하는 업무이다.

 

#2 참여 작품

 파트타임직으로 5개월동안 근무를 하였기 때문에 많은 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크레딧에 올라간 대표작으로는 2-3개 정도는 생긴 것 같다.

 나의 첫 작품이자 많은 시간동안 할애 했던 드라마 '녹두꽃'

익숙하지 않았던 상황이라 녹음 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 실수하면서도 많이 혼났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작은 소리를 큰소리로 녹음을 했어야했기 때문에 화를 내시는 실장님의 큰소리는 볼륨이 큰 스피커를 통해 트라우마가 생길 정도로 나에게 너무나 무서웠다. 

 

첫 커리어의 시작이자 첫 사회생활인 나에게는 모든 것이 두려웠고 모든 것이 의기소침해지는 상황이 생겨버렸다.

 

 녹두꽃을 끝내고 어느정도 업무의 숙달되어보니 실장님이 화를 내시는 빈도가 점점 적어졌고 재미가 붙었다.

 '장사리'부터는 재미있게 작업을 할 수가 있게 되었고, 실장님(폴리아티스트)은 녹음된 사운드 소스가 어떠한지 나에게 의견을 묻는 등 나의 셀렉을 조금씩 허용해주셔서 조금은 인정 받는 느낌이 들었다.

 

그 외의 작품. '60일, 지정생존자' '국민여러분' 등 다른 영상작품의 폴리레코더로 일하면서 5개월의 여정은 끝나게 되었다.

(게임 프로젝트를 위해 의사 표현.)

 

https://youtu.be/8tqyAEK-Hqs?si=NJSPQ6xaMWs9M9m2